[일본여행정보] 오키나와 날씨정보! 연중 날씨를 알아봐요.

오키나와 여행을 하기에 앞서 오키나와의 날씨(연중, 연간, 월별, 월간)와 여행 시기별 옷차림에 대해 한 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본에서 유일하게 아열대 기후인 오키나와는 무덥고 습하다. 습도가 높은 편이기 때문에 국지성 구름이 발달해 가늠할 수 없는 위치와 타이밍에 비를 쏟고는 한다. 대신 이런 비는 하루 종일 내리는 비가 아니라 잠깐씩 30분이나 1시간정도면 그친다. 하와이나 동남아에서 자주 보는 날씨라고 생각하면 된다. 

연중 4월초부터 10월말까지는 바다에서 물놀이가 가능할 정도로 따뜻하며 11월 중순이 넘어가면 우리나라의 가을날씨만큼 선선해진다. 본토에 비해 따듯하다고는 하지만 겨울철에는 두꺼운 외투가 필요한 정도이다. 우리나라의 초겨울 날씨정도. 



1~2월

오키나와의 겨울에 속하며 연중 기온이 가장 낮고 강수량도 적은 시기이다. 다소 쌀쌀하지만 바람이라도 불면 상당히 추워지므로 따듯한 복장을 갖추는 것이 좋다. 이 시기 평균 수온은 24도 정도로 낮은 편이어서 비치에서의 물놀이는 어렵다. 

간혹 젊은 오키나와 청소년들이 미친척하고 들어가는 것을 볼 수는 있지만, 걔네들도 금방 나오더라. 

대신 슈트를 입고 들어가는 스쿠버다이빙은 가능하다. 1월 말이면 오키나와에는 벚꽃이 만개하며 케라마 제도를 중심으로 고래가 찾아와 3월 말이나 4월 초까지 고래 관찰 투어가 가능하다. 


3월

날씨가 맑은 날이면 제법 더위를 느낄 정도로 햇볕이 강해진다. 본섭 북부 히가시 지역에서는 약 5만그루의 진달래가 일대를 붉게 물들인다.




4~6월

4월초가 되면서 초여름이 시작되고 오키나와 전역의 해수욕장이 개장한다. 5월 초 일본의 골든 위크 기간은 최고 성수기라해도 과연이 아닐 시기라 이때는 숙소 가격이 모두 오르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골든 위크가 끝나는 5~6월에는 장마 기간에 접어들어 강수량이 많다. 6월 중순부터 장마가 끝나면 본격적은 무더위가 시작된다. 





7~9월

7~8월은 연중 가장 더운 시기이며 여름 성수기이다. 무더위를 피해 바다를 찾는 피서객이 증가하고 현 내 곳곳에서 축제를 열리는 경우가 많다. 오키나와 해변 곳곳은 물놀이나 스노클링, 액티비티를 즐기기 좋고 사람들이 붐빈다. 

9월 하순이 다가오면서 절정의 더위는 한풀 꺽이지만 여전히 더운 날씨가 지속된다. 9월에는 남태평양에서 발달해 북상한 태풍이 자주 상륙하며 때때로 강한 대형 태풍이 지나기도 한다. 


10~12월

10월이 되면서 계절은 가을로 접어들지만 여전히 더위가 남아있다. 10월 말이 되면 오키나와의 모든 해수욕장이 문을 닫지만, 아직까지 수영 및 스노클링을 즐기는 인원들이 있다. 추위를 조금 덜 타는 사람들이라면 10월까지는 물에 들어가는 것도 괜찮다. 

11월 중순이 지나면 비로소 무더위가 완전히 끝나고 가을로 접어든다. 햇빛이 쨍쨍한 대낮에 걸어다니면 약간 더울 순 있지만, 아침저녁이라는 날씨가 쌀쌀해져 우리나라의 가을 날씨가 비슷해진다.


12월에는 해가 많이 짧아지고 밤이 길어진다. 기온으로는 그리 추운 것 같지 않지만, 북풍이 강하게 불면 체감온도는 더 떨어진다. 우리나라 늦가을이나 초겨울 정도의 날씨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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