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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여행] 베트남 여행 시 꼭 먹어봐야할 길거리 음식 추천!

여행의 백미는 맛있는 음식! 특히 베트남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은 바로 수많은 맛있는 음식이죠. 굳이 맛집을 검색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길거리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맛있는 길거리 음식. 베트남 음식은 쌀국수만 있는 것이 아니에요. 다양한 식재료와 베트남 특유의 다양한 소스가 곁들여진 무궁무진한 베트남 대표 길거리 음식 10가지를 지금부터 소개합니다.

퍼(Phở)

깔끔한 국물의 쌀국수는 베트남 대표 음식으로 어디서나 쉽게 볼 수 있어요. 한국에서 먹는 쌀국수는 한국인 입맛에 맞게 변형된 것이라 현지 퍼를 맛보면 조금 다르다고 느낄 수 있겠지만 맛이 없을 순 없죠. 고수가 많이 들어갈 수 있으니 싫어하시는 분은 미리 빼달라고 하세요. 그리고 호치민식과 하노이식도 차이가 있으니 종류별로 먹어보세요!

꿀팁: Phở bò / Phở gà? 퍼(Phở) 뒤에 붙는 보(bò: 소고기), 가(gà: 닭고기)는 재료를 뜻한답니다.

분 보 후에(Bún bò Huế)

진하게 우린 국물이 먹고 싶다면 분 보 후에를 드셔보세요. 베트남 중부의 후에(Huế) 지역에서 유래한 이 국수는 퍼보다 굵은 면을 사용하고 소 뼈다귀를 오래 우려낸 국물을 이용합니다. 진한 깊은 국물이 먹고 싶다면 퍼 말고 분 보 후에를 먹어보세요.

반미(Bánh mì)

베트남식 샌드위치인 반미는 쌀국수 못지않게 인기가 많아요. 대표적인 길거리 음식 중 하나인 반미는 프랑스의 영향으로 겉은 바삭, 속은 촉촉한 맛있는 바게트 샌드위치예요. 기호에 따라 돼지고기, 소고기, 베트남식 햄과 신선한 채소를 넣어 먹는 세계에서 가장 맛있는 샌드위치랍니다.

꿀팁: 베트남은 기본적으로 고수(Rau mùi)가 많이 들어갑니다. 고수를 싫어하신다면 콤 라우무이(Com Rau mùi)라고 말해서 빼달라고 하세요.

반 쌔오(Bánh xèo)

반 쌔오는 베트남식 부침개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쌀가루 반죽 안에 고기, 해산물 채소 등을 넣고 반으로 접어 부친 음식으로 길거리에서 쉽게 접할 수 있어요.

스프링롤, 짜조(Chả giò) 또는 냄 란(Nem rán)/ 썸머롤, 고이 꾸온(Gỏi cuốn)

월남쌈으로 알고 있는 고이 꾸온은 라이스페이퍼에 고기나 새우, 각종 채소와 소면 등을 싸 먹는 음식으로 영어로는 썸머롤이라고 해요. 이 고이 꾸온을 튀긴 것은 흔히 춘권이라고 생각하는 튀김식 만두로 짜조또는 냄 란이라고 해요. 식사 전에 먹어도 좋고 길거리를 돌아다니면서 부담 없이 하나씩 먹기 너무 좋은 음식이죠. 땅콩 소스 외에도 칠리가 가미된 느억짬 소스나 베트남식 생선 간장 소스인 느억막 소스에 꼭 찍어 드셔보세요.

반 꾸온 (Bánh cuốn)

반 꾸온은 하노이 사람들의 대표적인 식사 대용 길거리 음식이에요. 고이 꾸온과 비슷하기도 한 반 꾸온은 쌀가루 반죽 안에 돼지고기나 목이버섯 등 여러 재료를 넣고 찐 음식으로 약간 흐물흐물한 만두 같은 음식인데요, 땅콩을 살짝 뿌려 먹으면 더욱 맛있답니다.

분 짜(Bún chả)

하노이 지역에서 즐겨 먹은 음식으로 베트남식 비빔 국수예요. 숯불에 구운 돼지고기와 쌀국수, 다양한 채소를 차가운 느억막 소스에 적셔 먹으면 새콤달콤한 맛이 일품이랍니다.

짜오는 베트남식 죽으로 들어가는 재료에 따라 여러 종류가 있어요. 쌀에 약간의 소금만 가미된 흰 쌀죽(짜오 짱:Cháo trắng), 돼지 내장이 들어간 짜오 롱(Cháo lòng) 등 종류가 다양한데요, 종류에 따라서는 아침과 저녁에만 파는 것도 있어요. 아침을 속이 편하게 죽으로 시작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째(Chè)

째는 베트남 전통 후식이자 간식으로 콩, 팥, 녹두 등과 쌀, 잡곡, 견과류, 과일 등을 넣고 코코넛 워터나 코코넛 밀크를 부어 먹어요. 종류에 따라서 한국의 팥빙수와 비슷한 것도 있는데요, 원하는 재료를 넣은 시원한 빙수는 베트남의 후텁지근한 날씨에 휴식을 취하면서 먹기 딱 좋은 길거리 간식이랍니다. 단팥죽과 비슷한 뜨거운 째도 있다고 하니 기회가 되면 꼭 한번 시도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