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바다 수영 되는 해외 여행지 — 결론부터
11월에 추위를 피해 따뜻한 바다에서 해수욕을 즐기고자 하는 한국인 여행자를 위해 10곳의 후보지를 분석했습니다. 분석 결과 11월 바다 수온이 26.6℃에서 30.1℃ 사이를 기록하여 모두 이론적으로는 바다 수영이 가능합니다. 이 중 실제 기후 조건을 고려했을 때 가장 추천할 만한 목적지는 케언즈(호주)와 두바이(아랍에미리트)로 요약됩니다.
케언즈는 바다 수온이 30.1℃로 매우 따뜻하며, 강수일수가 13일로 동남아시아 지역의 절반 수준에 불과합니다. 또한 하루 일조시간이 11.4시간에 달해 해가 떠 있는 시간이 길고 미세먼지 농도(PM2.5) 역시 6.7㎍/㎥로 매우 청정하여 야외 활동을 하기에 유리합니다. 두바이는 바다 수온이 27.8℃로 수영하기에 적당하며, 11월 한 달 동안 비가 오는 날이 단 1일에 불과하여 날씨로 인해 일정을 망칠 우려가 거의 없습니다. 미세먼지 수치가 다소 높다는 점만 제외하면 맑은 하늘 아래에서 해수욕을 즐기기에 좋은 기후를 보입니다.
반면, 수온 순위에서 최상위권을 차지한 코타키나발루, 발리, 세부 등은 바다 수온이 29.0℃를 넘나들어 따뜻하지만, 11월 강수일수가 20일에서 28일에 달해 한 달의 대부분 동안 비가 내리는 우기에 해당합니다. 따라서 단순히 수온이 높다는 이유만으로 이 지역들을 선택하면 잦은 비로 인해 실제 바다에 들어갈 수 있는 날이 제한될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본 통계는 여러 해의 기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산출한 평년값이며, 실제 여행 시기의 기상 이변이나 실시간 날씨에 따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11월 바다 수영 가능한 도시
| 순 | 도시 | 바다 수온 | 낮 최고기온 | 강수일수 |
|---|---|---|---|---|
| 1 | 코타키나발루 말레이시아 | 30.1℃ | 29.0℃ | 24일 |
| 2 | 케언즈 호주 | 30.1℃ | 30.1℃ | 13일 |
| 3 | 발리 인도네시아 | 30.0℃ | 29.6℃ | 24일 |
| 4 | 세부 필리핀 | 29.6℃ | 27.5℃ | 27일 |
| 5 | 푸꾸옥 베트남 | 29.5℃ | 29.7℃ | 20일 |
| 6 | 보라카이 필리핀 | 29.3℃ | 28.3℃ | 28일 |
| 7 | 푸켓 태국 | 29.1℃ | 28.9℃ | 26일 |
| 8 | 두바이 아랍에미리트 | 27.8℃ | 31.1℃ | 1일 |
| 9 | 나하 일본 | 26.9℃ | 24.7℃ | 11일 |
| 10 | 다낭 베트남 | 26.6℃ | 26.6℃ | 24일 |
위 순위표는 오직 '바다 수온'만을 기준으로 정렬한 결과입니다. 이 목록을 읽을 때는 지역적 특성에 따라 묶어서 파악하는 방법이 유용합니다. 1위부터 7위까지 분포한 동남아시아 및 호주 지역은 바다 수온이 29.1℃에서 30.1℃ 사이를 기록하며 온수풀에 들어간 듯한 따뜻한 해수욕 환경을 제공합니다. 이 지역들은 낮 최고기온도 27.5℃에서 30.1℃ 사이로 유지되어 물 밖으로 나왔을 때도 한기를 느끼기 어렵습니다.
반면 8위부터 10위까지의 지역은 수온이 26.6℃에서 27.8℃ 분포를 보입니다. 일본 오키나와현의 나하(那覇)나 베트남 중부의 다낭(Đà Nẵng)은 수온이 26도대로 내려가기 때문에, 더위를 식히는 목적의 수영은 가능하나 추위를 많이 타는 사람에게는 물속에 오래 머물기에 약간 서늘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특히 나하는 낮 최고기온이 24.7℃로 물 온도보다 공기 온도가 더 낮아 물 밖에 나왔을 때 체온 유지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11월, 이 도시들은 실제로 어떤 날씨인가
기상청에서 발표하는 공식 기온과 여행자가 몸으로 느끼는 체감 온도는 습도에 의해 큰 차이를 나타냅니다. 11월 동남아시아 권역인 발리, 코타키나발루, 푸꾸옥, 푸켓 등은 높은 습도로 인해 체감 최고기온이 실제 기온보다 5℃에서 6℃ 이상 높게 형성됩니다. 예를 들어 발리는 실제 낮 최고기온이 29.6℃이지만 체감 온도는 35.9℃까지 치솟으며, 코타키나발루 역시 실제 29.0℃의 기온이 몸으로는 35.3℃로 받아들여집니다. 이 지역들은 가만히 있어도 땀이 흐르는 고온다습한 기후이므로 수영을 하기에는 좋으나 도보 여행 시에는 쉽게 지치기 쉽습니다.
이와 대조적으로 중동 지역인 두바이는 낮 최고기온이 31.1℃로 높지만 체감 최고기온은 31.2℃로 거의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이는 공기가 건조하기 때문인데, 건조한 기후 특성상 그늘에 들어가면 비교적 선선함을 느끼게 됩니다. 그러나 두바이는 일교차가 11.1℃로 매우 크게 벌어집니다. 동남아시아 도시들의 일교차가 3.2℃(보라카이)에서 5.6℃(발리) 사이에 머물며 밤낮으로 줄곧 더운 것과 달리, 두바이는 해가 지면 기온이 20℃ 안팎으로 떨어지므로 저녁 야외 활동 시에는 긴소매 옷이 필요합니다.
야외 활동 가능 시간을 결정하는 하루 일조시간을 살펴보면, 호주 케언즈가 11.4시간으로 가장 길고 인도네시아 발리가 10.4시간으로 그 뒤를 잇습니다. 반면 베트남 다낭은 하루 일조시간이 7.3시간에 불과하여 해가 빨리 지고 흐린 날이 많음을 뜻합니다. 미세먼지(PM2.5) 수치의 경우 보라카이가 5.5㎍/㎥, 케언즈가 6.7㎍/㎥, 세부가 7.1㎍/㎥로 매우 맑은 공기질을 보여주는 반면, 두바이는 36.4㎍/㎥로 미세먼지 농도가 상대적으로 높게 관측되므로 호흡기가 예민한 여행자는 이를 참고해야 합니다.
순위만 보면 놓치는 것
바다 수온이 30.1℃로 공동 1위에 오른 코타키나발루와 케언즈는 기후 요소를 뜯어보면 전혀 다른 성격을 띱니다. 코타키나발루는 11월 강수일수가 24일로, 한 달 중 비가 오지 않는 날을 찾기가 더 어렵습니다. 반면 케언즈는 강수일수가 13일로 절반 수준이며 일조시간도 약 2.5시간 더 깁니다. 따라서 맑은 하늘 아래서 해수욕을 즐길 확률은 케언즈가 훨씬 높습니다.
필리핀의 보라카이(6위)와 세부(4위) 역시 수온은 29.3℃~29.6℃로 훌륭하지만, 11월 강수일수가 각각 28일과 27일에 달합니다. 이는 거의 매일 비가 내린다는 의미이며, 열대성 집중호우로 인해 바다 진입이 통제되거나 물이 탁해질 우려가 존재합니다. 태국의 푸켓(7위) 또한 강수일수가 26일로 매우 습한 시기입니다. 수온 순위는 하위권인 8위이지만 두바이는 강수일수가 단 1일이며 일조시간이 9.9시간에 달해, 비로 인해 여행을 망칠 확률이 가장 적은 안전한 선택지가 됩니다.
일본 나하(9위)의 경우 수온이 26.9℃로 수영 자체는 가능하나, 낮 최고기온이 24.7℃로 해수욕을 하기에는 공기가 다소 차갑습니다. 특히 바람이 불면 물 밖에서 체온이 급격히 떨어지므로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여행객이 장시간 해수욕을 즐기기에는 무리가 따릅니다. 베트남 다낭(10위)은 수온 26.6℃에 강수일수가 24일이나 되어, 기온도 낮고 비도 자주 내리는 기후 특성상 11월 해수욕 목적지로는 적절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됩니다.

11월에 챙길 것
- 우산 및 방수 가방: 강수일수가 20일 이상인 동남아시아 지역(코타키나발루, 발리, 세부, 푸꾸옥, 보라카이, 푸켓, 다낭) 여행 시 갑작스러운 비에 대비해야 합니다.
- 가벼운 외투 또는 바람막이: 일교차가 11.1℃에 달하는 두바이나 낮 기온이 24.7℃로 낮은 나하를 방문할 때는 해가 진 후나 물 밖에서 입을 여벌 옷이 필요합니다.
- 자외선 차단제 및 모자: 하루 일조시간이 11.4시간에 달하는 케언즈와 9.9시간인 두바이 등 해가 길고 맑은 지역에서는 강한 햇볕에 대비해야 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1. 11월에 비가 가장 적게 오는 나라는 어디인가요?제시된 자료 중에서 강수일수가 가장 적은 곳은 아랍에미리트의 두바이로 11월 중 강수일수가 단 1일에 불과합니다. 그다지 비 걱정 없이 여행할 수 있는 지역으로 분류됩니다.
Q2. 수온이 가장 따뜻해서 물놀이하기 좋은 곳은 어디인가요?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와 호주 케언즈가 바다 수온 30.1℃로 가장 높습니다. 그 뒤를 이어 인도네시아 발리가 30.0℃를 기록하여 물속에서 따뜻하게 수영을 즐길 수 있습니다.
Q3. 공기가 가장 깨끗하고 쾌적한 도시는 어디인가요?미세먼지(PM2.5) 수치를 기준으로 보면 필리핀 보라카이가 5.5㎍/㎥로 가장 낮으며, 호주 케언즈가 6.7㎍/㎥, 필리핀 세부가 7.1㎍/㎥로 청정한 대기 질을 나타냅니다.
고른 기준
바다 수온 26℃ 이상인 달만 골랐습니다. 대부분의 한국인이 오래 물에 있어도 춥지 않다고 느끼는 기준입니다.
기온·강수·적설은 Open-Meteo 재분석 자료(과거 실측 기반), 해수온은 Open-Meteo 해양 자료입니다. 모두 평년값이므로 특정 해의 날씨는 다를 수 있습니다.
자료: Open-Meteo (기후 재분석·해양·대기질). 평년값 기준.
같이 보면 좋은 글
-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날씨(연중 날씨, 옷차림, 여행시기 등) 총정리! 여행 팁!
- [호주 여행] 오스트레일리아 케언즈 날씨(연중 날씨, 옷차림, 여행시기 등) 총정리!
- [발리 여행정보] 인도네시아 발리/롬복 연중 날씨(평균 기온, 옷차림 등)
- [필리핀 여행] 필리핀 세부 날씨(연중 날씨, 옷차림, 여행시기 등) 총정리!
- [태국여행] 푸켓여행 푸켓날씨 정보(연중 날씨, 옷차림, 우기 등)
- [아랍에미리트 여행]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날씨(연중 날씨, 옷차림, 여행시기 등) 총정리!
- [일본 여행] 일본 나하 날씨(연중 날씨, 옷차림, 여행시기 등) 총정리!
- [베트남 여행정보] 베트남 주요 여행지 날씨(하노이, 다낭, 호치민)
'여행지 추천'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일본 여행] 후쿠오카 vs 가고시마, 언제 어디로 갈까(월별 기온·강수·미세먼지 비교) (0) | 2026.09.16 |
|---|---|
| [일본 여행] 후쿠오카 vs 히로시마, 언제 어디로 갈까(월별 기온·강수·미세먼지 비교) (0) | 2026.09.15 |
| 2월 해외여행 추천 — 데이터로 고른 5곳 (기온·강수·미세먼지 비교) (1) | 2026.09.14 |
| [일본 여행] 교토 주요 관광지와 도보 동선 총정리 (1) | 2026.09.12 |
| [일본 여행] 후쿠오카 vs 나고야, 언제 어디로 갈까(월별 기온·강수·미세먼지 비교) (0) | 2026.09.12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