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 화산 폭발에 줄줄이 여행 취소!! 발리 공항은 현재 폐쇄 상태!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발생한 화산 폭발의 피해가 점점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어요.


인도네시아 재난 당국이 경보를 최고 수준으로 높인 발리 섬 아궁 화산(3031m)에서 약 1600명이 사망했던 1963년 폭발이 재현되거나 당시보다 큰 폭발이 일어날 수 있다는 진단이 나와 우려된다고 AF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상당수 전문가들은 아궁 화산의 최근 활동은 약 1600명이 목숨을 잃고, 약 10억톤의 화산쇄설물이 뿜어져나와 전 세계 평균 기온을 대략 일년 간 0.2~0.3도 낮췄던 1963년 폭발 이전 상황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고 하네요.


피해가 점점 확산이 되고 있자, 현재 발리 국제공항은 폐쇄된 상태이고, 폐쇄 시점도 28일 분화를 계속하는 아궁 화산의 화산재 영향 때문에 공항 폐쇄를 29일 아침까지로 24시간 연장한다고 발표했다고 하네요.


 발리 국제공항 당국은 "화산재가 여전히 3000m 높이까지 흩날리고 있다. 바람도 아궁 화산으로부터 공항 쪽을 향해 불고 있어 (항공기가 지나는)상공이 온통 화산재로 덮여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27일 하루에만 국제선과 국내선 총 445편이 결항돼 6만명에 달하는 관광객들의 발이 묶였습니다. 이날 공항 폐쇄 기간을 하루 더 연장하기로 함에 따라 관광객들의 피해가 더욱 커질 것이 확실하네요..


또한, 발리 및 롬복 여행을 계획하신 분들도 줄줄이 여행 취소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국내 주요여행사들은 최대 12월 중순까지 출발하는 발리~롬복 여행객들에게 취소 수수료 면제 방침을 세우는 등 발빠르게 대처하고 있습니다.  

28일 하나투어에 따르면  “현재까지 발리 상품 예약 취소인원은 약 200여명에 달한다”면서 “내달 3일 출발분까지 취소수수료를 면제해 주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모두투어도 다음달 3일 출발 일정까지 취소수수료 면제를 확정했습니다. 28일 현재까지 모두투어에 접수한 발리 여행 취소 인원은 약140여명 정도라고 하네요.


참좋은여행과 인터파크투어도 다음달 중순까지 발리~롬복 여행을 준비하는 여행객들에게 전액 환불하기 위한 취소 절차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기타 다른 여행사에서도 현재 발리 및 롬복 여행 취소에 따른 취소 수수료 면제 방침에 대해 검토 중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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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남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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