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3 1달러당 1,086 최저치로 기록하며, 더 떨어지고 있지는 않지만, 현재 1,086.50 원으로 여전히 최저치를 기록 중이다.
일시적인 증상이 아니라, 원 달러가치 하락은 지속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생각된다.
원화 강세 이유로는 우선 국내 경기가 좋다는 점이 꼽힌다. 지난 3분기 경제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3.6%(전기 대비 1.4%)로 ‘깜짝’ 성장을 기록했다. 최근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한국의 성장률 전망치를 3%에서 3.2%로 올렸다. 대외적으로 북한발 리스크가 낮아지고 한·중관계가 풀리는 기류도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세제개편안 처리가 불확실해질지 모른다는 소식에 미 달러화가 약세로 전환된 점도 원화 가치 상승에 힘을 싣고 있다.
미국 등 달러를 쓰는 나라에 여행 계획 중이신 분들이라면 이 기회에 사두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아래는 달러통용화가 되고 있는 나라의 리스트이다.
이 나라외에도 달러는 받아주는 곳이 많으니, 참고하시길 바란다.
달러통용화
그냥 통째로 가져다 쓰는 나라
영국령 버진아일랜드, 네덜란드령 카리브, 터크스 케이커스 제도, 마셜 제도, 미크로네시아, 팔라우
자국화폐와 병용하는 나라
캄보디아 - 캄보디아 리엘이 있으나 대개 잔돈 처리용으로만 쓴다. 4,000리엘/$정도.
동티모르 - 1달러 이하는 자국통화 센타보 주화를 사용한다.
라이베리아 - 라이베리아 달러가 공식적인 통화이지만 미국 달러를 훨씬 선호한다.
파나마 - 딱 1주일만 발보아 지폐를 만들었다가 어른의 사정으로 폐기당했다. 지금은 동전은 발보아화, 지폐는 미국달러를 쓴다.
자국화폐를 버리고 쓰는 나라
에콰도르 - 원래는 수크레라는 자체적인 화폐를 썼지만 1990년대 말 경제위기에 처하자 2000년부터 에콰도르 수크레를 버렸다.
엘살바도르 - 2002년부로 엘살바도르 콜론을 버렸다.
짐바브웨 - 2009년 4월 12일자로 달러가 짐바브웨의 공식화폐 중 하나가 되었고, 2015년 6월 자국 화폐를 완전히 포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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