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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난에서 꼭 먹어야 할 음식 베스트 15

대만의 고도 타이난은 '음식의 도시'라 불릴 만큼 독특하고 맛있는 음식들이 가득해요. 타이베이나 가오슝과는 또 다른, 타이난만의 특별한 맛을 자랑하는 음식들을 소개해드릴게요!

 


1. 우육탕 (牛肉湯)

타이난 여행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음식 1순위예요. 그날 아침에 도축한 신선한 소고기에 뜨거운 육수를 부어 만드는데, 분홍빛을 띠는 반쯤 익은 소고기가 특징이에요. 우리나라 갈비탕이나 소고기무국과 비슷하지만 훨씬 더 깔끔하고 담백한 맛이 나요.

타이난이 소 사육으로 유명한 지역이었기 때문에 발달한 음식이에요. 신선한 소고기만 사용해서 조미료 없이도 본연의 깊은 맛이 살아있답니다. 대부분의 우육탕 집이 새벽부터 영업을 시작하는데, 현지인들은 아침 식사로 우육탕을 즐겨 먹어요. 국물 한 모금 마시면 시원함이 온몸에 퍼지는 느낌이에요.

공깃밥을 추가해서 국물에 말아먹거나, 공심채 소고기 볶음을 함께 주문하면 든든한 한 끼가 완성돼요.

 


2. 담자면 (擔仔麵)

타이난이 원조인 대표적인 면 요리예요. 작은 그릇에 담겨 나오지만 맛은 결코 작지 않답니다.

옛날 어부들이 태풍이 불어 고기를 잡을 수 없을 때, 지게(담자)를 지고 다니며 국수를 팔아 생계를 이었다고 해요. 그래서 담자면이라는 이름이 붙었죠. 9시간 동안 푹 끓인 새우 육수에 신선한 새우와 다진 고기를 고명으로 올려 먹는데, 담백하면서도 감칠맛이 뛰어나요.

한 그릇이 작아서 여러 그릇 먹어도 부담이 없어요. 현지인들은 담자면에 여러 사이드 메뉴를 곁들여 먹는답니다. 돼지고기 덮밥이나 족발과 함께 주문하면 완벽한 조합이에요.

 


3. 완궈 (碗粿)

 

대만식 쌀떡이라고 할 수 있는데, 타이난 스타일이 특별해요. 북부의 완궈는 하얀색이지만 타이난 완궈는 간장색을 띠고 있어요.

쌀가루 반죽에 고기와 새우를 넣고 그릇에 담아 쪄내는 음식이에요. '할머니가 쌀떡을 볶다가 힘에 부쳐 넘어진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쫀득하고 무거워요. 짭조름하면서도 은은하게 단맛이 나서 한국인 입맛에도 잘 맞아요.

특제 소스를 뿌려 먹으면 더욱 맛있어요. 타이난이 쌀의 고장이라 쌀로 만든 음식의 품질이 정말 뛰어나답니다. 아침이나 간식으로 부담 없이 먹기 좋아요.

 


4. 춘권 (春捲)

 

타이난 스타일의 춘권은 일반 춘권과 완전 달라요. 기름에 튀기지 않고 살짝만 구워낸다는 게 가장 큰 차이점이에요.

얇은 밀전병에 고기, 양배추, 두부, 달걀, 새우, 콩나물 등 다양한 재료를 넣고 돌돌 말아요. 여기에 땅콩 설탕 가루와 향채(고수)를 함께 넣는데, 달콤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일품이에요. 튀기지 않아서 느끼하지 않고 가볍게 먹을 수 있답니다.

한 입 크게 베어 물면 다양한 재료의 식감과 맛이 입 안에서 어우러져요. 가격도 저렴해서 간식으로 먹기에 딱이에요. 용러시장 주변에 유명한 춘권 가게들이 많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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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오징어 쌀국수 (小卷米粉)

 

타이난의 명물 중 하나로, 우리가 아는 일반 국수와는 완전 달라요.

쌀알을 길게 늘어뜨린 것 같은 도톰한 쌀국수가 특징이에요. 신선한 오징어가 통째로 들어가 있고, 오징어에서 우러난 달달한 국물이 일품이에요. 해산물을 이용한 맑은 육수는 담백하면서도 시원한 맛이 나서 속이 편안해져요.

톡톡 끊기는 쌀국수의 독특한 식감과 탱글탱글한 오징어의 조화가 환상적이에요. 중독성이 강해서 한 번 먹으면 또 찾게 되는 음식이랍니다. 안핑 지역에 특히 유명한 가게들이 많아요.


6. 시엔저우 (鹹粥)

 

타이난 사람들이 가장 즐겨 먹는 아침 메뉴예요. 짠죽이라는 뜻인데, 우리가 생각하는 죽과는 좀 달라요.

낱알이 하나하나 살아있는 죽에 신선한 굴과 생선, 밥알이 들어있어요. 한 그릇만 먹어도 배가 든든할 정도로 푸짐해요. 신선한 쌀의 단맛과 해산물의 감칠맛이 어우러져 담백하면서도 깊은 맛이 나요.

아침에 먹기에 부담 없고 소화도 잘돼요. 타이난 쌀의 품질이 좋아서 쌀 본연의 맛이 살아있답니다. 새벽 4시부터 영업하는 가게들이 많아서 이른 아침 현지인들의 일상을 엿볼 수 있어요.

 


7. 밀크피쉬 죽 (虱目魚粥)

 

타이난이 '챠노스(밀크피쉬)의 고향'이라 불릴 만큼 밀크피쉬 요리가 유명해요.

밀크피쉬는 담백하고 부드러운 생선이에요. 이 생선으로 만든 죽은 비린내가 전혀 없고 고소하면서도 깔끔한 맛이 특징이에요. 생선살이 부드럽게 풀어져 죽과 완벽하게 어우러져요.

신선한 밀크피쉬만 사용하기 때문에 생선 본연의 달달한 맛이 살아있어요. 밀크피쉬는 구이, 볶음, 찜, 탕, 튀김 등 어떻게 조리해도 맛있지만, 특히 죽으로 만든 게 가장 담백하고 맛있다고 해요.


8. 로우위안 (肉圓)

대만식 미트볼이라고 할 수 있는데, 타이난 스타일이 특히 부드러워요.

재래 쌀을 풀어 만든 말캉말캉하고 투명한 피에 특제 양념한 돼지고기를 채워 2시간 정도 쪄낸 음식이에요. 피가 쫄깃쫄깃하면서도 탱글탱글한 식감이 독특해요. 깨물면 안에서 촉촉한 돼지고기가 나와요.

테이블에 있는 매콤달콤한 소스를 뿌려 먹으면 맛이 한층 더 좋아져요. 부들부들한 식감이 중독성이 있어서 한국 관광객들에게도 인기가 많은 음식이랍니다. 간식이나 가벼운 한끼로 딱이에요.


9. 루러우판 (滷肉飯)

 

대만을 대표하는 돼지고기 덮밥인데, 타이난 스타일이 특별해요.

타이난의 루러우판은 큼지막한 돼지비계를 사용하는 게 특징이에요. 입안에서 살살 녹아내리면서 고소한 맛이 퍼져요. 돼지고기를 간장과 향신료로 오래 졸여 만든 소스를 따끈한 밥 위에 듬뿍 올려 비벼 먹어요.

짭조름하면서도 달콤한 맛이 밥과 완벽하게 어울려요. 가격도 저렴해서 현지인들이 끼니를 때울 때 자주 찾는 음식이에요. 간단하지만 깊은 맛이 나서 한국인들도 좋아하는 메뉴랍니다.

 


10. 위겅 (魚羹)

 

대만식 어묵탕으로, 타이난에서 특히 맛있게 만들어요.

신선한 생선살로 만든 어묵을 걸쭉한 국물에 넣은 음식이에요. 전분을 풀어 넣어 국물이 걸쭉하면서도 부드러워요. 어묵이 탱글탱글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이 일품이에요.

검은 식초를 약간 넣어 먹으면 국물의 풍미가 더해져요. 타이난 특유의 은은한 단맛이 나면서도 느끼하지 않아요. 완궈와 함께 먹으면 궁합이 정말 좋아요. 따뜻한 국물이라 아침 식사로도 인기가 많답니다.

 


11. 관차이판 (棺材板)

 

이름이 독특하죠? '관 모양 판자'라는 뜻인데, 모양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에요.

두툼한 토스트를 속을 파내서 관 모양으로 만들고, 안에 크림 소스에 버무린 닭고기, 새우, 야채 등 다양한 재료를 가득 채워 넣어요. 겉은 바삭하고 속은 크리미한 식감의 대비가 재미있어요.

서양식 요리 기법과 대만 식재료가 만나 탄생한 독특한 퓨전 음식이에요. 한 조각이 꽤 크고 든든해서 한 끼 식사로 충분해요. 타이난의 창의적인 음식 문화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메뉴랍니다.

 


12. 산위 이몐 (鱔魚意麵)

드렁허리(뱀장어과 물고기)로 만든 국수 요리예요.

산위는 드렁허리라고 불리는 생선인데, 영양가가 높고 식감이 쫄깃쫄깃해요. 이 생선을 볶거나 전분을 풀어 넣고 조리해서 면과 함께 먹어요. 조미료를 넣고 볶으면 깔끔하고 탱글탱글한 식감이 살아있고, 전분을 풀면 신선하고 개운한 맛이 나요.

타이난에서는 취향에 따라 다양한 스타일의 산위 이몐을 맛볼 수 있어요. 생강과 함께 조리해서 비린내가 전혀 없고 고소한 맛이 일품이에요. 영양가 높은 건강식으로도 인기가 많답니다.

 


13. 동과차 (冬瓜茶)

 

타이난의 더운 날씨를 이겨내는 필수 음료예요.

동과(윈터멜론)를 설탕과 함께 오래 끓여 만든 전통 음료예요. 시원하고 달콤하면서도 개운한 맛이 나서 갈증 해소에 딱이에요. 타이난에는 한평생 동과차만 만들어온 90세 넘은 사장님의 가게가 있을 정도로 전통이 깊은 음료랍니다.

대만 TV에도 자주 소개될 만큼 유명해요. 차갑게 얼음을 넣어 마시면 여행의 더위가 싹 가셔요. 식사 후 디저트로도 좋고, 걷다가 목이 마를 때 마시기에도 딱이에요. 가격도 저렴해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어요.

 


14. 또우화 (豆花)

 

대만 국민 디저트로, 타이난이 특히 유명해요.

순두부처럼 부드러운 두부를 흑설탕물이나 시럽에 넣고, 그 위에 땅콩, 팥, 타피오카 펄, 타로 등 다양한 토핑을 얹어 먹어요. 타이난의 또우화는 다른 지역보다 두부가 더 부드럽고 첨가 재료도 다양하다고 해요.

차갑게 먹으면 시원한 디저트가 되고, 따뜻하게 먹으면 든든한 간식이 돼요. 달콤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이 일품이에요. 더운 날씨에 차가운 또우화 한 그릇이면 기분이 상쾌해져요. 안핑 지역의 또우화가 특히 유명하답니다.

 


15. 생강 토마토 (薑汁番茄)

 

타이난에서만 맛볼 수 있는 독특한 디저트예요.

차가운 토마토에 생강즙과 설탕을 뿌려 먹는 간단한 디저트인데, 맛이 정말 특별해요. 중의학적으로 뜨거운 성질의 생강과 차가운 성질의 토마토를 함께 먹으면 몸의 균형을 맞춰준다고 해요.

토마토의 새콤달콤한 맛과 생강의 알싸한 맛이 어우러져 개운하면서도 독특한 맛이 나요. 특히 식사 후 느끼함을 잡아주는 효과가 있어서 현지인들이 즐겨 먹어요. 처음엔 낯설 수 있지만 먹다 보면 중독되는 맛이랍니다.


타이난 음식 즐기는 팁

타이난 음식들은 대부분 양이 적은 편이에요. 그래서 여러 가지를 조금씩 맛보는 게 좋아요. 아침에는 우육탕이나 시엔저우로 든든하게 시작하고, 점심에는 담자면과 춘권으로 가볍게, 저녁에는 루러우판이나 로우위안으로 마무리하는 식으로 계획하면 완벽해요.

특히 우육탕 같은 경우는 새벽이나 이른 아침에 가야 신선한 소고기를 맛볼 수 있어요. 많은 가게들이 재료 소진 시 일찍 문을 닫으니 시간을 잘 맞춰서 방문하세요.

타이난은 정말 '미식의 도시' 답게 골목골목 맛있는 음식들로 가득해요. 이 15가지 음식만 제대로 맛봐도 타이난 여행이 평생 기억에 남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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