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겨울산 산행 눈꽃여행지 베스트5




순백의 눈꽃이 햇살에 반짝이는 고즈넉한 겨울산은 신비롭고 아름다운 자태로 등반객들의 감탄을 자아낸다. 겨울에만 만날 수 있는 설경을 찾아 떠나는 산행길, 설경이 멋진 국내 겨울산 베스트5를 소개한다.



◇ 강원도 설악산(울산바위)


(출처 : 한국관광공사)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겨울에 눈꽃을 보기 위한 여행에 가장 대표적인 산입니다.

인제 고성 양양 속초에 걸쳐있는 설악산은 한라산, 지리산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산, 2의 금강산이라 불릴만큼 아름답고 웅장하다

겨울이면 웅장한 산세에 화려한 눈꽃이 골짜기 마다 장식되어 있고 소복히 쌓인 눈이 한 폭의 수묵화 같은 풍경을 만들어낸다.

설악산의 울산바위코스, 권금성코스, 금강굴 코스 등 세가지 코스는 남녀노소 모두 부담없이 걸을 수 있는 산책형 완만한 트래킹 코스다.




◇ 강원도 대관령(삼양목장, 양떼목장)


(출처 : 한국관광공사)



겨울이 오면 대관령 정상은 온통 새하얀 눈으로 덮힌다

2018 2월에 열릴 예정인 대관령 눈꽃축제는 눈마을에서만 볼 수 있는 겨울 생활문화 축제이다.

겨울이면 1m 이상의 눈이 쌓이는 대관령의 생활문화를 전통문화로 계승하고, 눈마을 이미지를 널리 알리기 위해 진행되는 축제이다.

눈꽃축제는 눈조각, 썰매체험 등 아이들과 즐기기 좋은 놀거리가 많다

1,000m 고지에 펼쳐진 아름다운 하늘목장은 40년간 잘 보존된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하는 국내 최초, 최대 자연 순응형 체험 목장이다.





◇ 강원도 오대산(상원사)


(출처 : 한국관광공사)



겨울에 오대산의 능선에 오르면 앙상한 고사목과 적설 등이 어우러져 겨울 산의 신비로움을 느끼한다

빼어난 산세와 어우러진 월정사에서 국보 제 48호 팔각 구층 석탑&대웅보전을 관람할 수 있으며, 오대천과 함께하는 일주문에서 무공해 청정수인 전나무 숲길까지 산림욕도 가능하다

월정사의 상징이기도 한 전나무 숲길은 수령이 50여년 된 아름드리 고목들로 총길이가 1㎞에 달하는 숲길로 사시사철 관광객이 끊이질 않은 명소다.

오대산은 겨울에 눈이 많이 내려도 가파른 계곡이 없고 눈사태의 위험도 없어 겨울에도 등산객이 많이 찾는 산이다.




◇ 제주도 한라산(다양한 등반코스, 백록담)




겨울 산행의 백미로 꼽히는 한라산은 눈이 내리면 새하얀 겨울왕국으로 변한다.

특히 구상나무에 핀 눈꽃들은 환상적인 자태를 자랑한다

한라산은 영실코스, 성판악코스, 어리목코스, 관음사코스, 돈내코코스 총 5가지 등반코스가 있는데 어느 코스를 오르더라도 눈부신 설경을 감상할 수 있다.

 

성판악코스의 경우 시작점에서 진달래밭 대피소까지는 3시간, 대피소에서 정상까지는 1시간 반, 4시간 30분이 소요된다

성판악 코스는 완만하긴 하지만 긴 시간 등반해야 하기 때문에 체력 안배를 잘해야 한다

정상에는 눈이 많이 쌓여있을 수 있으니 아이젠은 필수 지참, 등산스틱을 추천한다.





◇ 강원도 태백산&함백산(만항재 눈꽃)


(출처 : 한국관광공사)



태백산은 민족의 영산(靈山)이라 불리는 산으로 태백산맥의 주봉이다.

태백산을 기점으로 소백산맥이 갈라져 나오므로 백두대간의 분기점으로 여겨진다.

암벽이 적고 경사가 완만해 등산이 수월한 편이며 가지 속까지 붉은 주목과 야생화 군락지가 있어 풍경이 아름답다.

특히 정상에서 보는 일출과 겨울철 주목 군락지에 펼쳐지는 겨울 눈꽃이 유명하다.

태백산 국립공원의 명소로는 하늘에 제사를 올리던 태백산 천제단과 검룡소가 있다

천제단에서 보는 일출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1월 중하순에는 태백산에서 눈꽃축제가 열린다.

 

만항재는 백두대간의 굵은 등줄기를 가로 지르는 고개로 함백산과 태백산 사이에 위치한다

고갯마루의 해발고도는 1330m나 된다.

만항재는 봄부터 가을까지 피고 지는 야생화로 이름난 명소지만 겨울의 매력도 그에 못지않다

기온이 급강하한 날 아침에 낙엽송 가지마다 서리가 얼어붙어 상고대가 만들어지면 그 풍경은 가슴이 짜릿 할 정도로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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