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마을 이야기, 농촌여행 코스 6선




첫눈이 소복이 쌓이는 12월,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첫눈처럼 다양한 이야기를 품은 특별한 농촌 여행지로 출발해보면 어떨까.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는 첫눈이 소복이 쌓이는 12월 농촌여행 코스에 '우리 마을에 깃든 이야기를 찾아 떠나는 주제로 농촌여행 코스'를 선정했다. 

12월에 선정된 여행코스는 마을에 깃든 역사와 문화, 자연을 체험하면서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농촌체험마을, 낙농체험목장, 농촌교육목장 등으로 구성됐다고 밝혔다. 





맑은 정기가 샘솟는 남양주 여행

코스 : 물의정원 -> 초록향기 -> 남양주 유기농테마파크 -> 남양주 종합촬영소


물의정원 (출처 : 웰촌)



물의정원이 위치한 조안면은 수도권에서 처음으로 슬로시티로 지정된 곳으로 북한강과 남한강의 수려한 자연, 다산 정약용 생가와 박물관 등의 전통 유산 그리고 깨끗한 자연이 어우러져 있다. 

인근의 농촌교육농장이자 스타팜인 초록향기에서는 다양한 농경문화, 전통음식체험이 즐길 수 있으며, 남양주 유기농테마파크에서는 유기농 농업문화유산의 발굴과 보존, 역사,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남양주 종합촬영소는 한국영화 제작의 메카로 실물 크기의 영화 야외세트나 미니어처 체험전시관을 둘러볼 수 있다. 







한반도의 역사박물관, 강화여행

코스 : 강화평화전망대 -> 강화고인돌유적 -> 강화풍물시장 -> 행복나들이 불은마을


강화풍물시장 (출처 : 웰촌)



강화평화전망대는 우리나라에서 북한의 생활상을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볼 수 있는 장소다. 선전용 위장마을, 개성송수신 탑, 송악산 등도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인근의 강화고인돌유적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어 있다. 우리나라 고유의 재래시장인 강화풍물시장으로 가 풍물장, 회센터, 식당 등을 둘러보며 재미와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불은마을은 이곳에는 고려시대 불교가 융성할 때에 지은사라는 절이 있었는데, 이 절의 이름의 은()가를 따서부처님의 은혜를 입은 지역이라는 뜻으로 불은면이라 칭하였다고 전해오고 있다.






한국의 알프스로 떠나는 청양 여행


코스 : 알프스마을 -> 천장호 출렁다리 -> 칠갑산천문대스타파크



천장호 출렁다리 (출처 : 웰촌)



알프스마을은 충남의 알프스라 불리는 칠갑산 정상 바로 아래인 칠갑산 산기슭에 자리 잡은 농촌체험마을이다. 천장처럼 높다는 의미로 천장호라 불리우며,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출렁다리가 있는 이곳은 인기 예능프로그램 ‘12의 촬영지이기도 하다.

인근의 칠갑산천문대스타파크는 일반인과 학생들을 위한 천문우주 테마 과학관이다. 국내 최대 굴절망원경이 설치된 주관측실 등에서 우주를 관측할 수 있다








백제의 마지막 도읍, 부여 여행


코스 : 능산리 구분군 -> 부여 기와마을 -> 테마파크 백제원



백제문화단지 (출처 : 웰촌)


백제의 마지막 도읍지였던 부여로 들어가는 길가에 자리한 왕실의 묘지인 능산리 고분군는 1993년 금동대향로가 발견되면서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한 곳이 바로 이곳이다.

농촌체험마을인 부여 기와마을은 백제 때 기와를 구웠던 곳이라 하여 오얏골(와봉)이라 하였으며, 우리 민족의 아름다운 공동체문화와 미풍양속이 잘 보존되어 있는 곳으로 그 시절의 역사에서 유래한 마을 이름에 걸맞게 백제의 역사를 배울 수 있는 백제떡 만들기, 백제 속으로(역사 교육 등) 등의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테마파크 백제원은 부여생활사박물관으로서 이 곳에서는 부여의 역사와 문화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마지막으로 백제문화단지로 가, 우리나라 삼국시대 중 왕궁의 모습을 최초로 재현한 백제의 왕궁 사비궁, 백제 사비시대의 계층별 주거유형을 볼 수 있는 생활문화마을 등 다양한 백제 시대의 건축물을 감상할 수 있다.






다산의 얼을 찾아서, 강진 여행


코스 : 다산초당 -> 녹향월촌권역 -> 강진다원 -> 하멜기념관



다산초당 (출처 : 웰촌)


정약용이 유배생활을 했던 다산초당은 조선후기에 지어진 주택으로 정약용이 신유사옥에 연루되어 유배생활을 하던 중에 이 초당으로 옮겨 생활하면서 목민심서 등을 저술하고 실학을 집대성한 곳으로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녹향월촌권역에는 3,500년 전 은나라의 문자인 갑골문 써보기 체험 등 다양한 역사문화 관련 체험을 진행하거나, 추운 겨울을 녹여 줄 따뜻한 전통 음식 만들기 체험도 즐길 수 있다.

강진다원은 겨울에도 푸르름을 간직하고 있는 곳으로 향긋한 차향을 맡으며, 산책을 즐길 수 있다.

마지막으로 하멜기념관에서 제주도에 표류했던 하멜 일행의 흔적을 둘러볼 수 있다






우리 다도의 시원을 찾아가는 무안 여행

코스 : 파도목장 -> 톱머리 유원지 -> 월선권역 -> 초의선사  유적지


월선권역 체험관 (출처 : 웰촌)


바다를 배경으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낙농체험목장인 파도목장에서 우유 짜기, 소꼴주기, 초지 체험, 갓 짜낸 우유를 이용한 치즈 체험 등 다양한 낙농체험을 즐겨본 후, 조수간만의 차이가 심하여 밀물 때는 길이 2km, 100m의 넓은 백사장과 얕은 수심으로 드넓은 해수욕장이 펼쳐지고, 썰물 때는 근처 갯벌에서 고둥 줍기, 굴 따기 등이 가능한 <톱머리 유원지>를 둘러보며 자연의 신비로움을 만끽할 수 있다.

 

농촌체험마을인 월선권역에서 떡케잌 만들기, 도자기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으며, 초의선사 유적지에서는 초의선사의 역사를 둘러볼 수 있다.

초의선사는 조선 정조10(1786)에 무안 삼향면 왕산리에서 태어나 15세에 출가한 후 해남 대둔사 일지암에서 40여 년간 수행하면서 선 사상과 차에 관한 저술에 몰두하여 큰 족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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